키크론 K10 프로 기계식 적축 키보드 구매 후기를 남깁니다.
1. 키보드 이슈
제가 기존에 잘 사용하고 있던 키크론 K4 키보드가 윈도우11 업데이트(22H2~) 이후 한영키와 Alt 키가 변경 적용되어 매우 불편해졌는데요. 키크론 키보드들이 기계식 키보드이면서도 윈도우와 맥OS를 동시에 지원하다보니 혼용해서 잘 사용하였는데 많이 아쉽더군요. 레지스트리를 고쳐볼까 하다가 귀찮기도 해서 그냥 새로나온 키크론 K10 프로 적축 키보드를 구매하였습니다.
2. 개봉기
- 키크론 제품 특징: Mac OS, Windows 완벽 지원 + 기계식 키보드
개인적으로 텐키가 있는 풀배열 사이즈의 키보드를 선호합니다. 아마 어렸을 때 숫자를 텐키가 있는 키패드로 입력한 습관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맥북과 윈도우 데크스탑을 동시에 쓰다보니 두 가지 OS를 동시에 지원하는 키보드가 필요하였습니다. 거기에 기계식 키보드까지 겸하는 제품은 키크론이 유일해보이는데요. 뭐 다른제품이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잘 사용하고 있던 K4 제품이 말썽이라 K10 프로 적축을 구매하였구요.
개봉하면 퀵 가이드와 제품 설명서가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안보겠쥬?
그래도 키조합이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제품이다보니 필요 시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바꿀 생각이 없어서,,,
개봉한 K10 프로입니다! 영롱하죠?
엔터와 ESC 키의 빨간색 포인트와 명령조합에 사용되는 키들이 푸른회색(?)으로 되어 있어서 더 이뻐 보입니다. 키보드도 풀사이즈라 콤팩트한 제품보다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고 오타도 잘 안생기는게 특징입니다! 텐키는 말할 것도 없겠죠!
높이는 2단까지 조절이 가능한데 제일 높게 유지해놓으시면 편한 것 같습니다. 밑에 미끄럼 방지도 잘되어 있어 고정도 잘되네요.
키크론 제품 특징 중 하나인 OS 동시 지원(Windows OS/Mac OS)은 토글키로 조절할 수 있고, 케이블(C type) 연결하여 사용하거나 충전 후 블루투스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케이블과 OS 선택 토글은 키보드 왼쪽 상단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3. 키감
저는 기계식 키보드를 선호하지만 소음이 제일 낮은 적축 키보드를 선호하는데요.
이번에 K10 프로 적축 제품 같은 경우 저소음 적축으로 불리는데 기존 적축 키보드보다 확실히 더 소음이 낮은거 같습니다. 조용한 저녁시간에 사용하는데도 키보드 소리가 크지 않아 사무실에서도 사용해도 괜찮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한번 들어보시죠. 동영상 소리가 조금 크게 들리긴 하나 실제 체감상으로는 일반 적축 키보드보다 훨씬 적게 들립니다.
제가 구입한 K10 프로의 백라이트는 화이트 LED로 14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 너무 요란한건 안 좋아해서 입력한 키만 짧게 불이 들어오는 모드로만 사용하는 편입니다. RGB 백라이트 제품도 있는데 무난한거보다 화려한 색상 좋아하시는 분들은 RGB 제품으로 구매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4. 짧은 사용기
키크론 제품들은 대체로 키보드가 높습니다. 그렇다보니 손목 아프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 K4 버전1부터 그렇게 불편함을 못느꼈습니다. 이 제품 역시 그다지 불편함이 느껴지지는 않네요.
한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고 불편하신 분들은 팜레스트도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K10 프로는 키보드에 지문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기존 K4 제품은 지문이 너무 많이 남아서 지저분해보이고 사용하고 나면 물티슈나 마른 헝겊으로 닦아줘야됐는데 K10 프로는 굳이 그렇게 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아무튼 저소음의 기계식 키보드와 텐키가 있는 풀사이즈 키보드, OS 동시 지원하는 제품을 찾고 있으시면 K10 프로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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