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되었지만, 합격 후기를 남겨봅니다.
합격 후기
첫번째 시험은 라이지움 강의(이론+문제풀이)를 듣고 시험에 응시하였지만 불합격하였습니다. 소문대로 시간이 매우매우 부족하였고 2과목에서는 과락(40점 미만)도 날뻔했습니다. 나름 인강 듣고 열심히 했다고 판단했는데 조금 부족했나 봅니다.
바로 이어서 두번째 시험에 응시를 하였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시험 직후 뭐가 부족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학습량 보다는 문제를 좀 많이 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었습니다. 라이지움 문제 수는 적었고, 실제 시험에 비해 문제 유형도 많이 달라서 첫 시험을 볼때 너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김창중 기술사님이 운영하는 CPPG WIN 이라는 카페를 알게되었고 문제풀이 강의를 신청한게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학습기간이 길었던만큼 개인정보 보호업무를 할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CPPG (개인정보관리사)란?
CPPG는 사단법인 한국CPO포럼에서 시행하는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대처 방법론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갖췄는지에 대해 자격을 검정하는 민간자격 시험입니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시험이 ISMS-P, PIA가 있지만 개인정보만 해당하는 전문시험은 CPPG가 유일합니다. 따라서 대학생부터 비전공자, 실무자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시험을 응시하고 있고 민간자격에 비해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보니 자격이 있다는 것만으로 개인정보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합격률
합격률을 연간 응시자의 2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 회차에 합격률은 10% 초중반을 형성하는 편입니다. 너무 낮지도 그렇다고 높지도 않은 합격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격증
자격증은 CPO포럼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격증이 그렇지만, 발급은 개인 소유목적으로 발급받는 편이고 회사나 특정 기관에 제출할 경우 확인서로 대체하는 편입니다. 자격증은 국가자격증과 다르게 일반 카드처럼 생겼고 소장하기 편하게 제작된 것 같습니다. 유효기간이 있으니 CPE(계속전문교육) 제도를 잘 확인해서 자격을 갱신하여야 합니다.
시험 준비방법
1. 카페
카페는 CPPG WIN이 정답입니다.
합격수기와 출제정보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s://cafe.naver.com/cppgwin
CPPG WIN : 네이버 카페
CPPG 자격증 취득에 관한 카페입니다. 현재 준비 중입니다.
cafe.naver.com
2. 단톡방
추천하지 않습니다.
궁금한게 있으면 카페에 질의문을 남기시면 됩니다. 단톡방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입력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3. 인강
라이지움 이론 + CPPG WIN 문제풀이반을 추천 드립니다.
자신이 개인정보보호법에 능통하고 실무 경력이 5년 이상된다면 굳이 인터넷 강의를 들을 필요 없습니다. 대학생이거나 실무자인데 개인정보 쪽을 잘 모른다고 판단되면 강의를 꼭 들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조희준 강사님이 강의를 하시는데 개보법의 역사부터 흐름까지 잘 알려주시고 실무에도 도움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오프라인 강의가 있긴 한데 온라인으로 들어도 충분합니다.
CPPG WIN 문제풀이반의 경우 문제가 제일 크며, 시간이 많을 경우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시고 시간이 없으시다면 문제에만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https://cafe.naver.com/cppgwin
4. 문제집
만약에 CPPG WIN 문제풀이 강의를 듣지 않아 모의고사 문제를 접할 방법이 없다면, 김창중 기술사님의 시중 문제집을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문제수도 적당하고 이론도 잘 정리되어 있어 시험 직전 정리하기에 매우 편합니다. 현재는 개보법이 개정되어 개정판으로 기다렸다가 구매하시는게 낫습니다.
합격 노하우
간략히 남겨보자면, 저는 실무자인데 개인정보 쪽으로는 경험이 많이 없는 편이었는데 라이지움 인강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강의 중간 중간에 강사님께서 던지시는 질문들이 실무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다시한번 정리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문제풀이는 CPPG WIN 스터디를 신청하여 모의고사 8회분을 최소 2회 이상 보시기 바랍니다. 라이지움 문제집은 실제 시험과 동떨어져서 추천드리지 않으며, CPPG WIN은 문제 복원력이 대단할 정도로 실제 시험과 유사하기 때문에 시험에 많은 도움될거라 생각합니다. 실무자일 경우 최소 1회 풀어보고 학습하셔야 하며, 개인정보 쪽으로 완전히 모른다고 판단되실 경우 최소 2회 이상 풀어보고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 시간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당황할 수 있으니 시간 관리도 잘 하셔야 하고 무엇보다 과락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1과목과 2과목에서 과락이 많이 나오는 편인 것 같으니 모의고사를 충분히 푸시고 이론도 잘 정리해두시기 바랍니다.
자격증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CPPG는 민간 자격증이다보니 평가절하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대학생도 많이 취득하기 때문에 실무자들이 무시하는 경향도 큽니다. 다만, 상당량의 학습시간이 있어야 취득할 수 있으므로 그만큼 남는게 많은 자격증이라 생각됩니다.
CPPG 역시 가치있는 자격증이라 생각합니다.
더 상위의 ISMS-P, PIA가 있지만 CPPG 우선 도전하여 전문 자격을 인정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개인정보 영향평가 자격이나 ISMS-P 응시자격(개인정보보호 1년 대체)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두루두루 써먹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실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개정 등 개인정보처리 업무를 하실 때 법적으로 따져봐야할 항목들이 무엇인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대해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보장하는 자격증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보보안기사보다 실무에 더 도움이 되고 있는 자격증이 CPPG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무쪼록 위 후기를 참고하여 좋은 결과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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